로그를 통해 본 책에 대한 이야기...

블로그를 하다보면... 방문자수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내 블로그의 무슨 글때문에 방문하는지 종종 로그를 살펴보게 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다루는 편이 나으니...

요즘 포스팅꺼리도 시간도 없고 해서 새 포스팅을 못썼던 관계로 오랫만에 글이나 하나 쓰려고 로그를 참고할 생각으로 살펴보니....

헐!!!!

1위는 게임 치트요... 2위부터 5위까지는 죄다 불법의 온상지!! (내 블로그가 그렇다는게 아니다 검색어가 그렇다고...-_-;) GTO 애장본 스캔본, 초패미콤 스캔본, 진격거인13권 스캔본 및 번역판, 텍본 등등등~

저기... 제가 스캔책을 이용하긴 하지만 전부 구입해서 개인적으로 보는 용도로... 그것도 가끔 언급한 정도인데... 저렇게들 많이 검색해 보시나요;;

저같은 경우는 그렇습니다. 책 사서 스캔을 하면 책값에 스캔비에 또 그거 보정하는 수고에~ 골아픈 일이 많지만 Drm에서는 해방이란거죠. 온전히 '내꺼' 그리고 내가 파일만 안퍼나르면 법테두리 내에서 하는 아주아주 합법적인겁니다. 저는 당당히 제가 스캔한거 스캔 잘됐다며 자랑해도 됩니다. 하고싶기도 하고요. 보정 작업 다해서 리더기로 딱 보면 너무너무 뿌듯하고 누구한테 자랑이라도 하고싶거든요. 근데 경험상... 해봐야....... "님 파일 주세요~ 아님 돈 얼마 줄께요 파세요~" 같은 나쁜사람들이 꼬이는지라-_-; 그래서 되도록이면 직접적 언급 안하고 가끔~ 포스팅에 서브 소재 정도로 남기는데..... 근데... 왜... 내 블로그 방문 로그가 저따위 인겁니까 ㅠㅠ

여기서 백날 돈주고 사봐라 최소한 책은 돈주고 사라~ 뭐해라 라는 말 해봐야 씨알도 안먹힐건 아는데... 최소한 제 블로그만큼은 저런 검색어로 방문하시는 분들 없었으면 좋겠네요... 떱떱

대한민국 성인남녀 1년 독서량이 11권이래요. 이중에 만화책 잡지가 포함되있어서 실제 독서라고 부를만한 책은 더 안본다는 얘기죠. 그리고 이런 발표도 있습니다. 한국 전자책 쉐어가 전체에서 4.55%밖에 안된다고 해요. 거기다 전체 책 시장의 65%는 교과서를 포함한 교육서라고 하더군요 ㄱ-; 이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책을 더 사서 보지는 못할망정... 점점 더 불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