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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話

스스로 답을 찾지않는 사회.

by GGuMi 201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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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의 폐해인거 같다. 뭐든지 물으면 누군가가 대신 답을 찾아주는 사회. 그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임에도 고르지 못하는 사람들. 사용자 자신이 쓸건데 고르는데는 그리 선택도 못하는 주제에 남들이 좋다는거는 선뜻 콜~ 을 외쳐대니 아이러니하다...

숙제도 지식인 보면서 하는 시대. 뭐든 물어보면 누군가 대답을 해주니 지식을 탐하는 욕구도 없고, 자신이 알고자 하는 지식이 얼마나 노력이 들어가는지 조차 알지 못한다. 그러니 핸드폰 배터리 타임이 얼마나 되는지나 물어보지? 그것도 물건을 사기전도 아니고 자기가 현재 쓰고 있으면서. 직접 해보면 되잖아??

못해서 쩔쩔매는게 안쓰러워 답하나 던져주면 더 깊은 지식을 요구하는 사람들. 직접해봐!! 난 당신들의 전자 사전이 아니야!! 묻기만하면 띡 원하는 답이 나올꺼 같아?! 귀찮아서 모른다 라고 답달아 주는 것도 눈치를 못 챌 정도로 이상해져 가고 있다고 자네들.

한때 인터넷에 검색의 생활화 라는 말이 흔하게 보였고 다들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검색 마저도 안한다. 일단 물으면 누군가 답을 달아주는 시대니... 모니터 넘어로 나와 같은 인간이 있다 생각치 않고 그냥 인터넷 세상 전체가 네이버 지식인인줄 아는 듯....

인터넷 뭐든 다있는거 같겠지만 또 그렇지도 않아. 그렇게 검색하고 묻고만 하다 탐구욕을... 아니 그게 뭔지 조차 잊어 갈때쯤 느끼겠지. 아니 묻는거말고 뭐가 있는지 조차 모를 상태니 멍하게 있으려나?

누군가는 말하겠지 "그거 좀 아는거 알려주는게 어렵냐 잘난척 한다"고 이렇게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거부터 틀려먹은거 라는걸 모른다는거... 참 멋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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