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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話/그밖에

이번에는 대륙이 실수하지 않았다!! -샤오미 슬림 5000mAh-

by GGuMi 201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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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라는 말을 넘어 "대륙의 실수"라는 말까지 들으며 보조배터리라고 하면 닥치고 추천해주던 샤오미의 신형이 나왔다...(예전에...)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나도 하나 사봤다. 늦게 산데에 대한 변명을 해보자면... 아이폰 유저라 보조배터리가 필수라서 여럿 구입하긴 했는데 워낙 종류별로 용량별로 크기별로 구입해두다보니 포지션이 항상 겹쳐서 못 샀다고.... 돈이 썩어 나자빠지는 것도 아니고 있는걸 또 사긴 글차나??


근데 이번에 5000mAh짜리 그러니까 가벼운 외출용 포지션이 수명이 다돼서 하나 사야할 기회가 생겨 구입!! 구입은 자주 이용하는 서점사인 리디북스 자매사(?) 리디샵에서 구입. 최저가는 아니지만 월초에 더블포인트 적립이라 좀 과하게 충전했더니 잉여 캐쉬가 있었다고... 그리고 무료배송


배송은 하루만에 왔고 서둘러 포장제거 후 사진을 찍으며 리뷰를 준비했다. 그리고 약간의 실패감도 맛봤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륙의 실수가 아니란 점도 느꼈다. (포스팅 제목처럼...) 그 이유를 비롯한 자세한 얘기는 아래 사진 이어서 보며 얘기해 보자.


*스크롤 압박 주의. 사진 많음. 말도 많음. 상관없으면 더보기 누르시라....



GGuMi™




*총평


샤오미 5000 분명 얇고 이쁘고 가볍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좋았다. 다만.... 흔히들 말하는 대륙의 실수라 부를꺼 까진 아니었다. 아이뉴8000과 용량은 무려 3000이나 차이나면서 가격은..... 아이뉴 8000 난 무료배송에 3만원 주고 샀다. 샤오미는? 무료배송에 2.3만원. 7천원차이다. 용량차이를 떠나서 크기 차이도 실제로 손에 쥐어보면 큰차이가 없다. 완전짜증나.... 이럴 줄 알았으면 샤오미 안샀을꺼다...-ㅅ-;


그나마 위안이라도 되는건 무게 하나였다. 50그람 가벼운 무게는 분명 장점이다. 이거라도 없었으면 갖은 이유를 대고 반품했거나 여친에게 줬거나 아님 어느 누군가에게 팔았을꺼다. 


디자인? 이쁜게 좋기야 좋지만 핸드폰 처럼 항상 밖으로 보이는 물건도 아니고 충전기 물려 가방에 푹 쑤셔놓는 보조배터리의 특성상.... 큰 신경쓰지마라.... 7천원 더주고 용량 더 많은 아이뉴 8000을 사는것도 현명해 보인다.


대륙의 실수? 풉... 대륙은 그리 멍청한 장사꾼이 아니었다. 그냥 일반적인 같은 대륙의 시장형성 가격이었다... 전작인 10400의 경우는 분명 저렴했고 대륙의 실수라 부를만했다. 나도 자작배터리를 만들어 봐서 18650이라는 뚱땡이 aa배터리 같은 녀석을 아주 싸게 구입해 만들어 보기도 했으나 샤오미의 제품같은 가격은 안나왔다. 중국에서 껍데기를 직구하고 배터리는 삼성제품을 공구를 해서 싸게 구하더라도 걍 샤오미 사는게 더 쌌으니 말이다. 물론..삼성꺼 안쓰면 더 싸게 만들수는 있으나... 18650은 메이커에 따라 가격과 성능이 천차만별. 그러니 중국제 쓰면 망한다.


하지만 샤오미 슬림에 쓰인 일반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대부분 중국에서 제조하며, 대부분의 소형기기에 그 중국제가 들어가고 가격도 저렴하고 중국꺼 검증되지도 않은 아주아주 안습한 걸 쓰지 않는 이상 큰차이가 없다. 그러니 가격편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적당히 이쁘고 가벼운걸 원하면 대안은 없다. 샤오미 사면 된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꼭 샤오미일 필요는 없다. 이상 가볍고 이쁜 샤오미 리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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