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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話

D-2 도서 정가제 이틀전

by GGuMi 201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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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흘러가는 중이다. 시장은 혼란. 지름신고글만이 게시판에 넘쳐난다. 무슨책을 얼마에 샀다, 난 이번달에 얼마치를 샀다 등등의 글들 말이다. 게다가 어제부터 시작된 모 서점사의 99%할인 이벤트.... 로 이상할 정도로 시끄럽다. 역시나 공짜에 가까워서 그런가... 혹해서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책보겠다고 싸게 사겠다고 달려드는 모습이 이해가 안되지는 않는다. 다만 흐름이 이상하다. "할인 받은 금액이 x십만원!!" "승리자시네요" "대박이네요" 등등....

이사람들 뭐하는거지? 자기가 읽을책 싸게 사서 좋은게 아닌건가? 누가누가 할인 더 많이 받나 기록 세우기 놀이 중?! 심지어 그동안 카페에서 글 한번 안쓰던 사람들이 댜다수... 흔한 이벤트 신청글에도 댓글을 안남기던 사람들말이다. 그동안 책샀다는 글이나 뭘 읽었다는 글마저 안썼던 사람들이 99%에 혹해서 저러는거잖아?

개중에 진짜 자기가 읽을 책들 사는 사람도 있을꺼야 근데... 그런 사람이 소수로 보이는건 내 착각일까?


정가제 시행되면 당장 책이 비싸질지 싸질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런 말도 안되는 할인 릴레이때보다는 비싸질꺼다. 지금 상황은 정상은 아니니까..논외로 하고.. 당장 볼책도 아니고 자기 관심사 책도 아닌데 일단 싸다니 무턱대고 지르기 보다는 올바른 소비를 하는건 어떨까싶다. 누가 더 싸게 사는지 게임하지말고...

정가제 따위 시행하겠다는 정부나, 업계관계자들이나 생전 책한권 안보다 오른다고하니 발등에 불떨어진가마냥 지르고 핏대세워가며 정가제 반대~!! 외치고 있는 유저나 똑같다...-_-;

씁쓸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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