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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話/리더기 뉴스

킨들 오아시스, 본격적인 리뷰나 테스트는 발매 후가 되겠지만...

by GGuMi 201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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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표가 된 킨들의 새 하이엔드 모델 "킨들 오아시스" (이하 오아시스)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좌절..... 이번에는 킨들을 한번 사보나 했는데... 가격으로 발목을 잡다니. 코보 유저의 입성을 허용하지 않는군.... :P


여하튼! 드뎌 발매된 오아시스! 현재 해외 리뷰어들에게 사전 배포되어 간간히 리뷰가 올라오고 있기는 한데.. 직접적인 성능보다는 달라진 외관에 대한 리뷰만 올라온다는게 궁금증과 더불어 여러 의심이 가중되는 느낌. 아마존측과의 계약이 있는걸까? 실제 구입자들이 받게 되는 시점에서야 정확한 정보가 올라올꺼 같다. 그러니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 듯.



자..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게 가격. 가격!! 세상에 300불짜리 리더기라니... 보이지때도 느꼈던 거지만, 300ppi 보급형인 페화3이 있기 때문에 하이엔드 모델은 역시 필요한 아니 하이엔드 그러니까 프리미엄이 필요한 사람만 사면 된다라는 느낌이군. 보이지는 이미 지난 모델이니 차치하고라도 이번엔 특히나 그런 인상.



그 다음으로 말이 많았던 디자인. 개인적으로 유출 사진이 나오고 마음에 들었다. 기존과 다른 그 특이함도 좋았지만 요가 패드와 같은 한손으로 파지하기 쉬운 장점이 분명해 보였고 기존 킨들과 다르게 하관도 짧아서 의외의 귀여움과 리디페이퍼를 사용함에 있어서 중독이 되어버린 물리키, 그리고 양손잡이인 내 입장에서 중력 센서를 이용한 점은 점수를 주고싶다.




다만 너무나도 얇아진 (3.7mm) 한쪽이 파손에 너무 취약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다. 항공 소재의 케이스를 이용한다고 해도, 더욱 강화된 강화유리를 사용했다고 해도, e ink의 취약 부분은 패널 앞이 아닌 패널의 뒷부분이 얇은 유리라는 점 때문에 더더욱 걱정이 되는 부분.




참고로 현재까지 밝혀진 스펙은 이러함. (스펙이 나왔을때 포스팅을 해뒀어야 했는데 바빠서 못한 관계로 여기에 슬며시..)


300ppi 카르타 패널 사용, 더욱 강화된 전면 강화유리(고릴라글라스로 추정), 2물리키, 4기가의 내장메모리, 외부sd슬롯 없음, 10 LED 프론트 라이트, 본체배터리 용량 250mah(2주 사용가능), *배터리케이스 1290mah(합체 시, 약 2달 사용가능)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는 여기까지. 새로운 AP인 imx7이 아닐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코보쪽이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 분명 더욱 빨라진 어쩌고 저쩌고 라며 어필을 했을 부분인데... 가만히 있는걸 보면....끙...




해외 리뷰어들 글 중 특별히 관심을 끌만한 리뷰는 많지는 않고 앞서 말씀드렸 듯 주로 외관부분에 치중해 있는 상황인데 그중에서 lesen.net 라는 곳의 리뷰는 그나마 약간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관계로 간추려서 그리고 내 생각을 추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원문 출처 "Kindle Oasis angefasst: Der neue Klassenbeste [+Video]"



→오아시스는 굉장히 약해보이는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화면쪽은 전면 강화 유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케이스의 안쪽에 뒤틀림 방지를 위한 금속판이 붙어 있다. (아래 사진 참고) 10개의 LED로 더욱 밝아진 화면을 보여주며, 이 LED는 기존의 하단이 아닌 측면에 위치하고 있다는게 특징. (10개라고 그랬을때 부터 예상은 했다... 아래쪽에 10개를 넣기는 어려웠을테니)




→사진의 왼쪽 작은 것이 본체에 들어가는 250mah의 배터리. 3.7v 라고 한다. 우측의 큰것은 1290mah의 케이스에 들어가는 배터리. 특이하게도 이쪽은 3.8v로써 본체와 차이가 있다. (차이가 나야하는 것인가? 전기 관련은 모르니 넘어가자.) 본체의 적은 용량은 1일 30분 사용 기준으로 2주 사용 가능이라는 것이니 정말 적은 용량이다. 그것도 프론트 라이트와 와이파이 끈 상태로 체크하는 리더기의 테스트 방식을 기준으로 하니 더더욱.




참고로 전작인 보이지가 1320mah였고 약 두달이라는 소개로 발매가 되었으나, 오아시스 발표 후 공홈에서는 수주간이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바뀌었다! (배터리는 발전이 없어보여.....)



→그외에 아마존 관계자에게 질문 사항이 있었는데 Liquavista(킨들이 삼성에게서 사간 컬러 디스플레이)는 아직 퀄리티상으로 큰 문제가 있어서 금방 발매하기에는 어렵다라는 점과, 오아시스라는 이름이 처음 나왔을때 많은 사람이 생각한 방수 관련은 개발진에서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고 단지 더욱 작고 가벼운 기기 개발에만 몰두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오아시스라고 방수를 무조건 떠올리기엔 문제가... 실제로 난 오아시스? 사막의 물인가? 급할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그런 기능이 있는건가? 라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방수였다면 좀더 적극적인 네이밍이 아니었을까... 예를 들면 아쿠아라든지...


그다음으로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6.8인치 모델 사용은? 이라는 질문에 킨들 측 답은 이러했다고 한다.


"완벽한 전자책 리더기는 이전부터 6인치라고 생각했고 패널 크기보다 패널의 질과 프레임 비율의 최적화가 목표"


그러니까... 킨들에서 6인치 외의 모델은 안나올거라는 말이니 다들 이제 포기하자! 매번 새기기 루머때마다 등장하는 얘기라서 매번 두근두근 하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개발진에게 직접들었으니 깔포!




글을 마치면서..... 나는 안 살꺼 같다....ㅡ.,ㅡ; 넘 비싸... 부가세내고 하면 40만원에 육박한다... 코보만큼의 애정이 있는 회사도 아니고....쩝. 디자인은 땡겼는데 월등히 개선된 배터리도 아니고 기존과 같은 사용량일뿐인데다가 결국은 배터리 케이스가 없으면 실사용이 얼마 안될테니 거기에 묶인다는 것도 별로다.



혹시나 사는 지인이 있다면 빌려서 리뷰나 한번 하는걸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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