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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話/코보 뉴스

Kobo가 독일의 Tolino 인수

by GGuMi 2017.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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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서점 연합인 Tolino라는 곳이 있습니다. 국내에 리더기가 많지 않았던 시절에 유저들이 구입해와서 루팅을 하고 국내 서점앱을 구동하던 시기도 있어서 리더기 사용자에게는 조금은 알려진 회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Tolino는 독일에서 Kindle을 누르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위는 Kindle, 3위는...Kobo였던 상황인데 3위인 Kobo가 1위를 인수한 것이죠.


보도자료를 보면 '독일 텔레콤'이 자사의 Tolino를 주도하고 있는 에코 시스템을 Kobo에 매각한 것으로 나머지 Tolino 연합은 사실상 Kobo를 기술 파트너 로 동맹에 들어가게 되는 형태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있던 Tolino라는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우리나라 시장이 아니니 이해를 돕기 위한 예를 들어 보면, 한국의 전자책 연합인 한국이퍼브(크레마 시리즈)에서 가장 큰형님인 Yes24를 교보나 리디 등에서 인수했다고 치고 기존에 나오고 있던 한국이퍼브 및 크레마 리더기등의 존속을 하게되는거다...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듯.


하여 기존에 Tolino를 이용하던 고객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 서점 이용역시 문제 없고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현행 유지. 앞으로 기기 역시 Kobo의 리더기가 아닌 Tolino의 이름으로 발매를 약속했다고 합니다.....만.... 신경 쓰이는 부분은 당장은 그렇게 할지라도 Kobo가 그랬듯 언젠가는 Rakuten이란 이름을 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점이군요.


Kobo가 시술 담당 파트너의 위치를 한다는 것을 볼때 기기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작업을 이행하게 될텐데 그렇다는 것은 Kobo의 본사 출시의 리더기와 Tolino의 리더기 이 둘을 전부 운용해야 하는 것이라 낭비라는 것이죠. 확신할수는 없지만 어차피 이윤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이런 낭비를 그냥 둘리는 없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나 싶군요. 아니면 독일 한정으로 Kobo는 철수하고 Tolino 하나만 유지할수도 있는지라 이쪽은 좀더 지켜볼수 밖에.



Kobo빠인 제 입장에서 Tolino를 인수를 했던 뭘했던 사실상 얻어지는 부분도 없고 뭐 또 한 회사가 없어졌구나.. 정도의 느낌입니다만 몇가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Kindle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Tolino 클라우드를 이용해 Kobo에서도 넣어 줄지도... 라는 희망적인 부분과 그간 하드웨어 스펙에 엄청나게 짠돌이였던 (화면제외. ap를 포함한 그외 부품은 짠돌이였다) Kobo가 하드웨어 성능으로는 킨들보다 좋았던 Tolino 인수로 좀더 좋은 기기를 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정도.....(이쪽은 반대로 될 수도 있는지라 조금은 무섭...)




한국에서 마이너하고도 마이너한 전자책 그것도 독일의 어떤 회사 따위~ 별 관심없을 해외 뉴스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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