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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話/코보 이야기

우리가 코보에서 kepub을 사용해야하는 EU

by GGuMi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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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ub이란? 코보 기기의 epub3 엔진으로 작동되는 코보 전용 포맷이다. 파일 형식은 코보 서점 구입 파일은 *.kepub이며 우리가 따로 넣게 될 경우 *.kepub.epub 


그간 수 차례에 걸쳐 코보 사용자라면 kepub을 쓰세요!! 라는 말만 했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냥 까라면 까!!) 이유는...... 여기말고 다른 곳에서 써논 글이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지우고 나와서(?) 링크 띡~ 할수도 없고... 또 글 쓰기는 귀찮고... 아시죠? 어떤건지......

 

 

 



1. 빠르다! kepub이 빠르다. 책을 열때도 챕터가 넘어갈때도 조판 옵션을 변경해도... 무조건 빠르다!! 심지어는 하이라이트도 빨라진다.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로딩이 없다" 물론 타기기들에 비하면 epub도 빠르다. 그러나 사진이 포함된 페이지에서 더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2. 그라데이션 같은 이미지 표현이 16단계의 단계가 나뉘어진 표현이 아닌 일반 사진을 흑백으로 보는 것마냥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된다. 

3. epub에 포함된 이미지 파일의 확대가 가능해진다. 그러니까 사진 위에서 핀치투줌 아시죠? 그 손으로 꼬집~ 쫘악~ 그거그거... 모르시면 말아.... (설마 핀치 투줌을 모를리가..)

4. 주석을 눌렀을때 팝업창으로 확인 가능. epub의 경우 주석을 누르면 주석 페이지로의 점핑이 돼버리는지라 다시 되돌아오기 버튼을 눌러가며 왔다갔다해야하지만 kepub은 작은 창으로 확인 가능(국내 리더앱에서의 팝업 주석창은 코보의kepub를 보고 건의해서 만들어진 결과. 당시 제일 먼저 적용해주었던 리디북스에 감사...)

5. 하이라이트의 속도와 정확도가 상승한다. (기기에 따라 다소 차이 있음)

6. 화면에서의 폰트 랜더링이 다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kepub의 폰트는 안티얼레이징이 적용되어 픽셀이 튀지 않고 경계선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표현된다. 이것은 고딕계열의 폰트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려우나 곡선이 뚜렷한 필기체 같은 계열의 폰트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이것 때문인지 코보의 폰트 표현력을 이제까지 써본 많은 타기기에서 느껴 본적이 없을 정도.)

7. 책 파일에 내장된 폰트가 없을 경우. 그중에서도 책 내용에 특수 문자가 있어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kepub은 이 특수문자들을 시스템 폰트에서 불러와 대신 보여준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해 시스템용 한글 폰트의 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

8. 별거 아니지만 책 표지를 정상적으로 화면 가득 채워서 보여준다. 책장에서도 슬립화면에서도....

9.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독서 패턴을 분석 및 데이터화 하여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대략 몇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을지 몇분이면 챕터를 읽을 수 있는지 페이지는 몇초마다 넘기는지 등등의 세세한 사용자 데이터를 볼 수 있다. 

10. 아차차!! 진짜 마지막!! 역쉬 뭐가 하나 빠졌다 했어~ kepub에서만 아랫쪽 좌우 모서리를 지긋이 누르고 있을 때 페이지 고속 이동이 가능하다.... 페이지 찾아갈때 꽤나 유용... 특히 페이지 많은 만화책이라든지~



제가 아는 차이 점은 이정도!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저는 모르오......... -ㅛ-;;


※단점은 없나요? 있습니다! 변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거...... 세상이 좋아져서 kepubify 같은 툴로 후다닥 변환해도 되고~ 책장도 만들겸 겸사겸사 캘리버(calibre)를 이용해도 된다.... (포르마 유저는 그냥 kepubify로 변환해서 드롭박스 복붙~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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