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스바루 문학상 수상. 국내 미번역, 미발매.

작년 봄 일본 여행길에 호텔방에서 우연히 본 드라마 한편.... 유학하던 시기에 지인들을 만나 술자리를 갖기로 했다는 것도 잊고 빠져서 보고... 약속에 늦고 말았다. 그날 본 것이 소설 원작의 드라마였고 그날이 첫회라는 사실을 방송 말미에 알게 되어 다음날 바로 서점에서 원작 구입!!

그렇게... 원서 탐독의 시작...

내용은 흔한 가족 갱생프로젝트. 4인 가족 "누마타가"의 왕따를 당하는 공부 못하는 차남 "시게유키"를 학교로, 그리고 성적 향상을 위해 고용된 6번째 가정교사(앞에 다섯명은 스스로 관두고 나감 ㄱ-;) "요시모토 마사루"가 주인공. 시게유키의 가정교사로 고용되었으나... 사실 더 문제는 왕따를 당하는 차남보다 타인의 감정을 느낄 수 없으며, 개인주의 성향 만땅!! 인 우등생 장남 "신이치"쪽이 더욱 문제였고 그 이면에 이들 누마타가의 가족 모두가 문제. 그리하야.... 요시모토 마사루의 한편으로는 코믹하고 아찔한 말도 안되는 방법들로 이 가족을 같이 사는 동거인이 아닌 "진정한 가족"으로 갱생시켜 나가는게 주내용이다.

종이책으로 한번, 전자책으로 또 한번을 읽고.... 최근에 다시 또 읽었다! 소설을 세번이나 다시 보는 경우가 드문데 원서이기도 했고 재밌다! 아니 이런걸 왜 번역서를 안내주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봤다.

작가인 혼마요헤이의 재치있는 표현도 좋았고, 일본만큼이나 개인주의가, 또 왕따문제가, 또 가족문제가 많은 한국 사회이기도 해서 충분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고 깨닳는 바도 있었다.

과연 지금 내 가족은 동거인일까 가족일까?! 라는 생각도.....

동명의 2013년 드라마도 다봤는데 전체적인 흐름과 등장인물은 거의 같다. 주인공인 요시모토 마사루 가 요시모토 코야 가 되었다는 점... 그리고 설정이 좀 다르다는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비슷.

추천하자면.... 번역서가 나와서 책으로 보시길...... 싶으나 드라마로 보셔도 ㅠㅠ

*예전에 썼던 글인데 블로그에는 오늘에서야.....

  1. 2016.04.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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