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코보시리즈 정펌에서 스캔책 변환 및 추가 팁 1편 - 만화책 -

※펌웨어 3.5.0을 기점으로 동기화가 빨라져 더이상 pdf로 꼭 변환해야하는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글은 오래전에 써둔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많은 분들이 코보글로 또는 오라HD로 만화책을 많이 봅니다. 크레마 샤인도 마찬가지일 것이나... 이번 포스팅은 코보시리즈에 국한된 팁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통 권수가 많은 만화책의 경우 단권으로 변화해서 추가하면.....많게는 60권 정도가 책장을 난잡하게 해서 많은 분들이 뭉쳐서 변환후 추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 만화책을 그러니까 CBZ 또는 CBR로 추가하면 무척이나 오랜 동기화 (파일의 경로와 정보를 시스템에 쓰는 행위 이하 '동기화 통일') 작업을 끝내고서야 겨우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동기화를 거치면 시스템 파일이 커지는데 한번 늘어난 용량은 파일을 지워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원래로 돌리는 법은 오직 초기화!

다들 이 동기화 작업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사실 이 동기화 작업은 상당히 중요합니다.코보 내에 있는 시스템 파일에 우리가 추가한 압축파일 형태의 이미지를 시스템 폴더에 등록하여 빠른 페이지 넘김으로 만화책을 볼 수 있게 되는거죠. 이작업이 없다면? 뭐 앞서 말씀드린대로 답답함에 이를 갈다 코보를 던지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그럼 잠깐!! "타사의 모델은 그런거 없던데?" 다른 모델은 안써봤으니 넘어가고... 많이들 쓰시는 크레마 샤인은 제가 몇달 써봤는데 샤인의 경우는 이러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추가하면 크레마 어플 상에서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고 바로 기본 책장에 표시가 되지요. 빠르다! 근데...내부 폴더를 보던 중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추가한 파일들은 그 용량 그대로 내부 폴더에 압축을 풀어서 넣어 두더군요. 그냥 파일 경로만 시스템 파일에 등록하는 코보와는 또다른 문제가 있는거죠. 특히나 내부 메모리 자체가 확장이 안되는 샤인의 경우 여러모로 이러한게 아쉬울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이러나 저러나 양쪽 방법 다 어쩔수 없이 꼭 필요한 거란 얘깁니다. 그럼 코보 글로에서의 팁이란게 뭐냐? 바로 코보 패치라는 녀석을 적용했다는 전제하에 pdf로 변환 후 넣어 보면 그 기나긴 동기화를 피할수 있습니다. 

이 pdf가 동기화는 빠른데 이 동기화란 녀석이 도입부에 설명했듯 "파일의 경로와 정보를 시스템에 쓰는 행위" 라고 했는데 이부분이 없는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pdf 파일이 비대해지면... 느려서 속터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이 주의를 잘 읽으시고...pdf가 나한테 맞을까 아님 종전의 cbz가 맞을까를 판단해 사용하시길.....

주의점: 코보 글로의 경우 1000페이지 정도가 적당합니다. 보통 만화책이 200페이지 정도 되는데 4~5권 정도씩 뭉쳐서 만들어야 안정적이란 말씀! 그럼 오라HD는? 테스트 해본봐 10권 정도 분량인 2000페이지 정도면 원활히 볼 수 있습니다. pdf도 임시 파일을 생성하긴 합니다. 전혀 안하면 아마도 못 볼 듯....다만 그걸 시스템 파일에 동기화 할때 만드는게 아니라 책을 볼때 생성하는거라 처음 책을 여는 순간 약간 느리게 반응하긴 하지만 실제로 읽을때는 문제가 전혀 없더군요. 이점 주의하셔서...좀더 편안한 독서 생활 되시길....

GGuMi™

※만화책 변환에 쓰일 코믹4포터블의 설정 화면 (코보 오라HD 기준) (프로그램 제작자 홈페이지)

위와 같은 설정 화면으로 만듭니다 본 사진대로만 설정하고 그냥 변환하셔도 되지만.. 이러면 글을 쓸 필요까지도 없기에 간단히 각 옵션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겠습니다.

• ＃Resize - 단어 그대로 이미지 크기를 바꾸는 옵션입니다. 책마다 크기가 다르고 옵션에 따라 스캔의 사이즈가 달라지기 마련이겠지요. 이걸 아래에서 설정하는 지정해준 사이즈만큼 일정하게 바꾸겠다라는 겁니다. 이걸 켜줘야 아래 옵션이 사이즈를 적용할수 있습니다.
• ＃keep aspect ratio - 그림 이미지의 비율을 고정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옵션입니다. 저처럼 옵션을 끄면 원본 책의 비율을 무시하고 지정 해상도에 맞게그림으로 꽉 채우겠다는 말입니다. 그럼 켜두면? 책에 따라 보통 상하로는 꽉차고 좌우로는 공객이 생깁니다. 대신 그림의 왜곡은 생기지 않습니다.
  
• ＃keep blank -  앞서 적용한 비율 옵션을 켜두면 생기게 될 빈공간을 무슨 색으로 채우겠는냐...라는 옵션입니다. 이건 원하시는 색으로... 블랙 화이트 투명 요 세가지 밖에 없으나 투명으로 잡으면 화이트처럼 되는지라 의미는 없습니다.
  
• ＃large->small 과 small->large - 보 이시는대로...큰걸 작게 또는 작은걸 크게 하는 옵션입니다. 내가 가진 책의 해상도가 지정한 사이즈 보다 작거나 클때 맞추겠다라는 옵션인데 그냥 켜두시길.. 이편이 편합니다.... 대신 작은 이미지를 키우면 용량이 늘어나는 단점은 있으나 기기에서 키우는거 보다 품질은 좋습니다.
  
• ＃size - 오라hd는 1080x1440이고 글로는 758x1024라는 값을 써 넣으시길.
  
• ＃grayscale - 이미지를 흑백으로 바꾸겠다란 의미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컬러보다 흑백이 색정보가 적어서 용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실수 있고... 어차피 코보는 16그레이 패널이라 켜두는게 좋겠네요.
  
• ＃sharpen - 선 명도입니다. 말그대로 이미지를 선명하게 할꺼냐? 란 옵션인데 크기를 변경하는 옵션이 설정 되있다면 무조건 켜두시길.. 요건 설명하자면 그래픽 강의가 되버리는지라 다음에 따로 이미지에 대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적용하시길...
• ＃contrast - 많이는 들어봤고 썼을 용어인데요. 한국어로 하면 그냥 대비, 대조입니다. 이번 같은 경우 명암의 대조를 위해 켜두는 건데 위 샤픈과 마찬가지로 설명하자면 말이 길어지니...이건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단, 이잉크패널에서는 높게 설정하는게 더 좋다라고만 알아두시길.
• ＃split pages - 참 보기에는 복잡한 옵션입니다.. 하나하나 설명하자니 말도 길어질꺼 같으니 간단히 다루겠습니다. 말 길어봐야 괜히 어렵게만 보일테니... 쉽게 그냥 양쪽으로 스캔된 그러니까 불법으로 유통되는 거의 대부분의 만화책처럼 양쪽이 붙은 스캔본을 반반 나누는 옵션입니다. margin% 이건 두쪽으로 나눌때 공유할 부분을 %로 정하는 것이나 이미지마다 다르니 패스... 해보시면 압니다.. 그 다음껀 페이지의 순서를 기준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보게 되는 일본식 순서는 2-1을 보통 한국식이면 1-2를 지정하시길
• ＃crop board - 이 옵션에서 오른쪽은 이번에 다루지 않고 2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선 안쓰는지라... 왼쪽건 용어의 의미 그대로 자동으로 잘라낸다는 옵션인데 용어 설명하믄 어려우니까~ 그냥 흰색 여백을 잘라내는거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1cm라도 아까운 화면이니 4면 모두 적용!
• ＃format - 파일의 종류를 설정하는 건데 도입부에 말씀드렸 듯!! pdf로 지정하시길!
  
• ＃jpg quality - 이부분은 이미지의 품질인데... 사용자에 따라 다르나 제 기준에선 40정도면 적당했습니다. 당연히 숫자가 낮을수록 용량과 품질이 내려가니 참고 하시라....

대충 옵션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파일 추가는 왼쪽의 공백에 쭉 파일이나 폴더를 끌어와서 추가하고 스타트 컨버팅를 누르면 끝~

※스캔한 책은 2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편에서는 대부분의 옵션 설정을 1부에서 다루었으니 좀더 간단하겠군요...

※2편 1부 - 낮은 해상도 수정하기

※2편 2부 - 페이지넘버 제거와 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