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보話/코보 이야기

한대 쯤 사두면 좋은 이북 리더기 -코보 오라HD-

by GGuMi 2014. 4. 3.
반응형



코보오라HD '빠' 를 자처하는걸로 보이겠지만... 사실 빠는 아니고 나름의 이유가 있어 찬양아닌 찬양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오늘은 코보오라HD를 꼭 한대는 사야할 그 이유를 써보려고 한다.

코보오라HD는 코보사의 한정판 7인치급 고해상도 이잉크리더기이다. 이잉크유저가 아니라면.... 20만원 이상하는 흑백화면 7인치를 왜?! 라고 하겠지만... 현재 이잉크 시장은 6인치가 지배하고 있다. 몇몇의 대화면급의 9인치, 13인치급의 물건이 나오고있긴하나... 가격는 일반인이 바라보기 힘들게도 50만원 13인치는 100만원대이니 20만원이면 굉장히 착한 가격인셈이다. 참고로 국내 6인치 리더기인 크레마샤인이 14만원.

게다가 화면이 크다고 흔한 태블릿처럼 풀HD해상도도 아니다 기껏해야 1200x1024 정도. 6인치는 1024x758이 작년부터 트랜드화 되었고... 아직 800x600해상도의 기기들도 현역이다. 아무리 화면크기가 깡패라지만... 풀hd화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그냥 화면만 큰 계단현상이 보이는 화면일 뿐이다. 다만 대안이 없으니.. 그냥 쓰는것...

반면에 오라HD는 정확히 6.8인치로 7인치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기존 6인치 화면보다 수치로 느낄수없겠지만.. 직접보면 그차이는 확연하다. 게다가 해상도는 1440x1080. 현존하는 리더기중 해상도는 가장높다.

꼴랑 해상도 하나로 추천하는건 아니다. 화면이야 올해든 내년이든 분명 동일 해상도의 기기는 나올 것이고 계획되어있다. (t68이 25만원 가량에 나왔다...칫...)다만 가격은 현재의 오라보다 결코 싸진 않을 전망이다. 두배 가격인 약 40만원쯤으로 예상되고있다. 그리고... 내부 메모리에 sd카드를 쓰고있는데, 모든 제조사를 통틀어 심지어는 코보사의 모든제품을 통틀어서 이제는 이런식의 저장매체를 쓰는 기기는 없어지는 추세라 만화책이든 스캔 소설이든 용량 확보가 수월한 면이 장점! 게다가 외부 슬롯까지 있어 최대 128기가까지 확장가능하다.

정펌의 가독성도 좋고, 최적화도 잘되어있어 개인 자료를 보는데 무리가 없어 개인 소장 자료가 있다면 앞으로 몇년이고 보겠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니기에 쉽게 책을 사보긴 어렵다. 게다가 국내 미진출 기업이니 더더욱... 그러나 이미 편법으로 안드로이드가 작동하는 마당이라 의미없는 단점이다. 정펌의 안정성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충분히 미려한 화면 가독성을 만끽하며 교보나 리디북스를 이용해 책을 사볼수 있다. 크레마진영의 책도 볼수야 있지만... 어플이 별로라 ㄱ-;

장황하게 썼지만 간추려보면 앞으로 7인치 이상의 그것도 풀hd에 이정도로 저렴한 기기는 당분간 만나보기 힘들거다. 게다가 메모리 확장도 용이하다니~ 안드로이드롬도 돌아가니 생명력은 좀더 길게~ 라는 얘기.

그러니 기회가 된다면, 그리고 책을 보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손에 넣어두는걸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