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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話/단보로이드

단보로이드와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

by GGuMi 201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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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단보로이드가 탄생한거에 관한 얘기는... 다들 아실꺼에요. 해외에서 관련 팁이 나왔고 카페에서 유행처럼 퍼져나갔단 그때.... 이미지를 만들어 배포했던 많은 유저 중 하나였죠. 점점 큰 변환점이 없어 다들 이미지 배포를 중단하실때......도 저혼자 신나서 만들었던때가 작년 이맘때에서 12월 즈음까지.

그땐 순수하게 코보글로 이용자에게 팁을 드리고팠고 감로수 등떠민 죄로 책임감을 느껴 배포했던겁니다. 어느새 탐구욕은 사라진지 오래... 새로운 가능성이 보여야 탐구욕이든 궁금증이든 생기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미 그 시기에는 그런게 없었어요. 책임감 하나로 배포했던 것 뿐. 그러다 마지막으로 배포하고 서둘러 코보 글로를 처분합니다. 더 이상 안하고자했던 제 결심을 굳히기에 가까웠죠.

그후 제가 처음 오라hd를 살때 말씀 드렸던걸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안드로이드 안되도 얘는 사야돼" 였었죠. 한달여 정도 기적의사람님께 오라hd를 빌려서 만져본 봐... 안드로이드 상관없이 고해상도 화면에 반했었습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작업이 실패를 했음에도...(정확히는 불안정한 단계였습니다. 되긴하나 오류가 잦은 상태) 구입을 했지요.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듀얼부팅이 되는 단보로이드hd를 배포했는데 배포전에 조사를 했었고, 등따기 부담 없는 듀얼부팅만 요청하신 분이 절대 다수라 그렇게 진행을 했지요. 그때 만들겠다는 약속을 해드리며... 제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테스트를 요청하면 해주십사.... 라고...... 근데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사용하시는 서점사 어플별 dpi변경 후 정상 작동 가능 여부만 테스트해달라고 했으나.... 아무도 안해주셨어요~ 정확히는 감로수 혼자해줬습니다. 카페에서 탈퇴하고도 마지막까지 테스트를 해줬고 배포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이때 전 마음 정리를 사실상 마쳤어요. 두번다시 이런건 안하겠다고.

그러나 그후 마켓 문제가 발생해서 두번에 거쳐 수정 버전을 배포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제가 따로 테스트 요청을 했던적이 있던가요? 없습니다. 이미 안해준다는걸 겪었는데 제가 그런 말을 할 이유는 사실 없었죠...

이 얘기를 왜 지금에서야 하느냐.... 사실 서운했던거라 그동안 글 안쓰고 있던 부분인데 또 다시 등떠미실까봐 그럽니다. 매정하게 거부만 하다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고싶진 않거든요.

그리고 오늘 썼던 글에서 느낀건데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지더군요. 등 안따고 안전하게 듀얼부팅을 원하시던 분들이...... 이젠 등따는 순간 방수 기능이 사라지는 오라h2o를 그것도 정펌 사용으로 충분히 잘쓰는 일개 유저에게 '능력자'라고 불러주며 등을 떠미시다니.......


솔직한 말로 지원을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실제로 지원해주고 하실분 없으시잖아요? 내게 소중한 20만원이 다른사람에게 푼돈일리도 없는거고, 그런 지원을 받아 말도 안되는 아니 언제 될지도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안드로이드를 시도해보고픈 마음도 없습니다. 지원을 받는다는건 그것으로 인해 책임을 지겠다는거라서요. 제 성격상 지원받으면 변상을 해줘야 끝납니다 -ㅅ-;

저는 정펌이 충분히 만족스러우며... 제 소중한 20만원짜리 방수기기를 분해할 용기도 없습니다. 과거에 했던 일이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되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고 그로인해 많은 분들과 친해질수 있는 계기가 되어 참으로 고마운 경험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부분은 그것으로 마치려고 합니다.... 더이상 제 등을 밀지는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매정하게 거부하는 것도 사실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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