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語

:: 로젠택배 빅엿을 드리는 감동 서비스 ::

by GGuMi 2014. 12. 8.
반응형

먼저 이글은 모든 기사님들을 싸잡아 욕하는 글이 아니며 적성자가 사는 곳 담당 직원에 한하여 쓰는 글임을 밝혀둡니다. 작성자의 지역은 경기도 안산입니다.


휴.. 지금 사는 곳에 이사온지 약 2년동안 수많은 택배를 받아봤고 보내봤습니다. 직업 특성상 받고 보내고를 많이 해야하는지라 애지간하면 기사님들한테 싫은소리 안하고 또 말한마디라도 잘못해 몸도 함든데 마음까지 다칠까 주의하며 살았습니다.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애들도 아니고 말입니다.

다른 택배원 분들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이지역 로젠 택배님과는 물건이 올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군요. 지금 이글을 쓰는 시점까지 무려 2년을 담당 직원분 얼굴을 못봤습니다. 거래를 안했냐고요? 아니요.... 그게.....

집으로 배송해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세상에 단 한번도 없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처음 이곳에 이사왔을때 아무런 편견이 없었고 으레 택배를 받고 보내고 했습니다만... 어느날 분명히 와야하는 물건이 안오더군요. 왜 안올까 체크를 해보니 배송완료라고?

*배송조회니 뭐니 받는 물건이 워낙 많아서 그 당시만 해도 안했습니다. 제가 올 한해 받은 물건만 300개. 보낸건 빼고말입니다.

여하튼 많은 물건을 받아야하다보니 당연히 몇일 지나면 올것이고 하루만에 안온다고 닥달하는 것도 그거 일일히 체크하는 것도 일이라 그냥 기다렸습니다. 근데 배송완료라고 돼있는겁니다. "아.. 드디어 나에게도 일어났구나 배송 사고..."라고 생각하며 담당 기사님께 전화를 해봤지요. 주소지를 말하고 잠시 기다리니 배성을 했다네요. 어디다가? 슈퍼에다가.....-_-; 그래서 그 배송 당일 난 집에 있었고 초인종도 안 누르시고 전화도 안 주셨는데 왜 슈퍼에 두셨냐... 하니 돌아오는 대답은

"물량이 많아서요 죄송합니다x3" *이 대사 잘 기억 해두시길...

그때는 그럴수도 있지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그후로도 항상 전화도 없었고 집에 있는데도 초인종 한번 누르지 않더군요. 참다참다 전화해서 다른데 위탁하시는건 좋다 바빠서 못넣어 주신거 이해는 한다 그런데 문자 정돈 넣어줘야 찾으러가든 지랄을 하던 하는게 아니겠느냐? 생물 택배면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받으면 다 상하는데 당신이 책임 질꺼냐? 문자라도 넣어라. 라고 했지요.

그후...문자는 꼬박 꼬박 옵니다. 문자만 말입니다 ㅋㅋㅋ 전 택배 기사님 얼굴을 이때까지도 못봤고 막말로 얼굴 보면 한대 후려칠까봐 차라리 안오시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자도... 참 말이 문자지... 이전 대화 내용 공개 하겠습니다....


GGuMi™




이런식의 문자입니다 밑에 잘린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또 택배XX에 이런 내용이에요. 쭉~~~ 전부!!

그러다 드디어 참을성에 한계가 오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기사님은 오지 않았고, 문자만 덩그러니... "택배 xx편의점에" ㅋㅋㅋㅋㅋ 아놔 미치겠더군요. 집앞 슈퍼도 아니고 저 xx편의점이 집 주변 500m거리에 세군데가 나옵니다. 도대체 그 세곳중 어딘지도 안 써주고 상호명만 알려주는 막장 서비스를 해주시네요. 그래서 문자로 어디있는 xx편의점이냐? 라고 했더니... 대답이 없습니다. 문자가 안되니 전화를 했습니다. 고객님이 받을 수 없답니다.....

그래 ㅅㅂ 니 고객도 물건 받을 수 없어서 열받는다고 전해주련... 이란 생각이...-_-+

그러나 포기치 않고 연달아 전화해서 연결되었습니다. 기분은 몹시 나쁘다 못해 더러웠지만 꾸욱~ 눌러서 차분하게 얘기를 하는데.... 별말 하기도 전에 "죄송합니다x3 물량이 많아서..."스킬을 시전해 주시네요. 이양반 이거 습관입니다. 항상 세번하시거든요. 그렇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말로만 하죠.

죄송하거나 말거나 난 내얘기를 해야겠다 싶어 그 편의점의 위치는 어디며 당신 내 얼굴 봤느냐부터 해서 그동안의 얘기를 하니 아니 이냥반이 잠자코 다 듣더니 글쎄~~ "그럼 찾아가지말고 냅둬요 나중에 새벽에 직접 갖다 줄께요!" 이러고 전화를 탁 끊어버리는겁니다! 아우 놔~ 열받아서 전화를 끊어야 할껀 제껀데 당했네요 ㄱ-;

그래서 문자로 "이번 한번만 내가 찾아가고 너님 내일 고객센터 통해서 크레임 만땅으로 걸어 줄께^^" 라며 문자를 보냈네요. 당연히 답장은 없고 답장이 있다고해서 봐줄 정도의 기간이 아니네요.

내일 날 밝는대로 고객센터 항의하고 다시 글 이어 쓰겠습니다... 이제까지 그분과 문자한 내용 다 보관 중이며, 필요하다면 문자 내용 몽땅 공개할겁니다.

그리고... 빅엿 선사해주시는 로젠택배. 앞으로는 최대한 피해서 주문하고 거래처 중 로젠택배로 발송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려서 거래처 바꾸시라고 해야겠습니다. 일반 소비자 말은 달랑 한건 줄어드는거지만 거래처 몽땅 로젠택배에서 다른 곳으로 바꾸는건 조금이나마 타격이 있겠죠? 올해 겨울만큼이나 추운경영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반응형

'나의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상점 평가란의 부당함  (0) 2015.07.28
결혼은 지옥이다.  (2) 2015.01.25
行ってきます!!  (2) 2014.09.09
오라h2o 예약 완료!!  (0) 2014.09.04
미주가 누구엿!!!  (4) 2014.08.05